최근 삼성에서 갤럭시 엣지와 노트5를 선보인 가운데 애플도 다음달 9일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고 지난 27일 밝혔으며 언론사들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신제품 발표회 초청장에 구체적인 공개할 제품 정보 없이 개최를 암시하는 글귀와 이미지를 담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마케팅을 해왔다. 올해 초청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파도 모양에 '이봐 시리, 힌트를 줘' (Hey Siri, give us a hint)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따라 IT업계 전문가들은 파도 무늬가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와 신형 맥북에 적용된 '포스 터치'(force touch) 기능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추측하면서 이 기능이 새로 내놓을 아이폰6S 시리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 터치는 누르는 손가락의 힘에 따라 다른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외형과 화면크기는 아이폰6의 4.7인치와 5,5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모리는 2GB로 올리고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정보를 아이폰으로 쉽게 옮겨 올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이번 행사에서는 3년 만에 애플TV 4세대 셋톱박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