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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 호텔들, 미주한인 특별할인

Los Angeles

2005.07.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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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 호텔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주지역 한인 고객을 위한 객실 특별 할인요금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광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주지역 한인들의 고국방문 행사는 물론 항공권과 호텔만 예약하는 손님들에게도 한국 호텔들이 특별 할인가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여름 성수기인 오는 9월까지 '모국방문 객실 특별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객실료에서 최고 65%까지 할인된 가격을 내놨다. 6월20일부터 9월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소공동 호텔은 1박 160달러 잠실은 150달러에 할인해 주고 있다.

남재섭 호텔롯데 LA사무소장은 "한국 여행객 중 미주 한인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존 할인 프로그램과 별도로 소공동 호텔 객실을 8월1~11일에는 140달러 8월15일~9월30일에는 150달러에 판매하는 핫스팟 세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호텔도 서울 신라와 제주 신라가 동시에 기존 가격에서 33% 가량 할인된 200달러에 객실을 미주 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리츠칼튼 호텔은 1일 숙박 199달러 그랜드 힐튼은 180달러 역삼동 노보텔은 170달러 르네상스 호텔은 150달러 논현동 아미가 호텔은 145달러 등 최저 120달러에서 최고 200달러 사이의 할인 프로그램이 미주 한인 고객들을 겨냥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호 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이에 대해 "각 관광사마다 자주 사용하는 호텔의 경우 할인가를 적용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가 되면 고객 유치를 위해 추가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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