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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과 섹스파티 '엽기엄마' 유죄 시인

Los Angeles

2005.07.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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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또래 친구들과 마약을 하며 1년 동안 거의 매주 섹스 파티를 가진 중년 여성이 유죄를 시인했다.

미성년자 성추행 등 9건의 중범죄와 2건의 경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온 실비아 존슨(40.콜로라도주 골든)은 25일 열린 재판에서 이같은 혐의 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존슨은 스스로를 '쿨(cool)'한 엄마로 여기고 있다"며 아들 친구들과 섹스.마약 파티를 벌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또 "존슨이 고교시절 동급생들한테 전혀 인기가 없었다"며 아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고교때 갖지 못했던) 느낌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술과 마약을 곁드린 섹스 파티를 8명의 소년들과 거의 매주 벌여왔으며 이중 5명과 성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의 비행은 파티에 참석했던 한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음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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