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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워싱턴 꺾고 선두 지키기

양키스, 볼티모어 8-6 제압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눌러

내셔널리그 동부조 1ㆍ2위가 맞붙은 경기에서 뉴욕 메츠가 웃었다.

메츠는 7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5로 승리를 거뒀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워싱턴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76승 61패 승률 0.555로 워싱턴과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쿠바 출신의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는 이날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시즌 31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하며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에는 불과 34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율과 OPS 역시 3할과 1.000을 상회한다.

반면 워싱턴의 '에이스'선발 투수 슈어저는 6이닝 5실점하며 부진했고,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 투수도 되지 못했다. 메츠의 선발 존 니스 역시 3 .1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즌29호),그렉 버드(시즌 5호),J.R 머피(시즌 3호)가 홈런을 날렸다.시카고 컵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선발 댄 하렌은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10승(9승9패)에 1승만을 남겼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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