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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테러 음모 입수…드론 띄워 IS대원 둘 암살

Los Angeles

2015.09.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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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없이 자국민 사살 논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지난달 시리아 락까에서 이동 중인 레야드 칸(21)과 루훌 아민(26)을 겨냥해 영국 공군 드론이 정밀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카디프와 애버딘 출신의 영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이었다. 영국군이 전쟁 중이 아닌데 자국민을 암살한 건 처음이다.

영국 내에선 큰 논란이 벌어졌다. 더욱이 영국 의회는 자국군의 대 IS 공습을 허가했지만 영역을 이라크로만 한정했었다. 의회를 무시한 조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었다. 당장 야당인 노동당의 해리엇 하먼 당수 직무대행이 독립기관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들이 지난달 15일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대일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암살하려 했다"며 '자위권'에 의한 공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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