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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시애틀과 난민
Seattle
2015.09.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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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점. 지난 8월 시애틀에서 열린 탈북자 통일 선교대회 참석차 시애틀에 처음 온 한 탈북 여성이 가고 싶은 곳이었다.
북한에서 목숨 걸고 탈북한 이 여성은 시애틀에서 이곳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정해진 스케쥴로 스타벅스 1호점을 가보지 못하고 다른 관광으로 마음을 달래야만 했다.
지난 7일 노동절에 오랜만에 그 탈북여성이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1호점에 갔다. 연휴를 맞아 타주에서 친지가 왔는데 시애틀이 처음인 이 친지도 제일 먼저 스타벅스 1호점이 가고 싶다고 했다.
커피를 함께 하고자 스타벅스 1호점으로 갔으나 상상외로 너무나 사람들이 많아 나는 그분들을 내려주고 멀리 주차를 해야 할 정도였다. 스타벅스 1호점에 갔던 친지부부도 밖에 줄선 사람들이 수십명이나 되는 바람에 커피도 못 마시고 그냥 돌아왔다고 말했다.
인산인해로 몰려든 스타벅스 1호점과 파머스 마켓을 다시 보면서 연휴가 되면 시애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다른 곳으로 여행가려 하지만 많은 타지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는 시애틀이 바로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시애틀 다운타운이 내려다보이는 퀸앤과 아름다운 시애틀 앞바다에서 여러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반면 바다가 배경인 또다른 사진 한 장이 생각났다. 그 사진은 시리아 난민 3살짜리 꼬마의 시신이 지난 2일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충격과 슬픔의 사진이었다.
빨간색 티셔츠와 파란 반바지, 단정한 머리, 그리고 운동화 차림으로 겉으로만 보면 해변에서 천진난만하게 물장구를 치다가 잠자는 체하고 놀고 있는 모습의 3살 어린이 사진이었다.
그러나 이 어린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로 인한 시리아 난민으로 고향을 떠나 터키에서 보트로 그리스의 코스섬을 향해 떠났다가 배가 뒤집히면서 숨져 터키 해변에서 모래에 얼굴을 묻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충격적인 이 사진 한 장으로 유럽과 미국 등 국제사회에 IS와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난민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이 어린 생명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고 본다.
이 사진을 보며 나는 또 한국 6.25전쟁 피난민, 1.4후퇴 피난민 사진도 떠올랐다. 특히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는 북한 탈북자들의 비참한 모습도 생각났다.
이 3살 꼬마처럼 북한과 중국 국경 강에서 중국으로 자유를 찾아 몰래 강을 건너다가 익사하거나 굶주려 죽어 강변에 방치되어 있던 북한 주민들의 시신 사진도 가슴 아프게 보았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감사하게도 한국정부는 탈북자들을 받아주고 미국 정부도 망명을 허용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을 불체자로 체포, 투옥해 고문한 후 북송시키는 등 인권유린 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도 시리아 난민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400만명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을 비롯해 여러 난민들의 참혹한 죽음과 비극이 원천적으로 해결되려면 전 세계에 전쟁과 테러가 없는 평화가 있어야 한다.
난민들은 이미 시애틀에도 많이 정착해 살고 있는 것을 본다. 월남 보트 피플 난민을 비롯해 구 소련 여러 나라 난민들을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나는데 이들은 이제 잘 정착하고 있다.
언젠가 시리아 난민들도 시애틀에 잘 정착해 그 탈북여성이 보고 싶어 했던 시애틀 스타벅스 1호 점에도 가보고 아름다운 시애틀에서 삶의 터전을 잘 가꿔나가길 기원한다.(이동근 편집국장)
이동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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