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8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강정호는 '동점 적시타+멀티히트'
추신수는 13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ㆍ시즌 18호)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0.255의 시즌 타율을 0.259(479타수 124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런트의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선 우전 안타를 날렸다. 3-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8-3으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선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9-4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2-4로 승리, 시즌 전적 75승 67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조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76승 66패)와의 승차는 1.5경기. 텍사스 선발투수 치치 곤잘레스는 5.1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중요한 순간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팀의 연장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강정호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은 종전 0.288에서 0.290(411타수 119안타)으로 소폭 끌어 올렸다.
연장 11회 1사 1, 3루에서 조쉬 해리슨이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7-6으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와의 4연전을 3연승 포함 3승1패로 마무리한 피츠버그는 86승56패로 이날 신시내티를 누른 중부조 선두 세인트루이스와 승차를 2경기반으로 유지했다.
이승권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