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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 '포르노' 안돼'

Los Angeles

2005.08.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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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캐릭터, 수상 닮아 못마땅
러시아에서 제작되는 포르노를 놓고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율리아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수상과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이 연상되는 캐릭터가 주연을 맡기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구지향적인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포르노가 두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러시아 행정부가 이 프로젝트(포르노 제작)의 배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러시아의 유명한 대중가요 프로듀서인 알렉산드르 발로프와 극우정당 자유민주당 출신인 국수주의 정치인 알렉세이 미트로파노프.

영화에서 두 주인공은 모스크바에서 은밀히 만난 다음 러시아와 그루지야 국경을 넘어가는 헬리콥터를 타고 정치얘기와 사랑을 나눈다.

여주인공은 티모셴코 수상과 똑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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