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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질주장면 볼만

Los Angeles

2005.08.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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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크로스'(Supercross:The Movie)는 캐릭터와 플롯 스토리에서 아주 평면적이다.

모터사이클 경주의 월드 시리즈인 수퍼크로스 우승을 꿈꾸는 형제 KC 칼라일(스티브 우아이)와 트립 칼라일(마이크 보글). KC는 선수로 발탁돼 신이 나지만 라우디 스파크스의 우승을 위해 다른 선수를 방해하는 총알받이 역에 낙담한다. 동생 트립은 부상을 입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수퍼크로스 대회에서 KC는 보기 좋게 라우디를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한다.

뭔가 많이 건너뛴 스토리지만 사실 별 얘기도 없다. KC와 조 랭(소피아 부시)은 애인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별다른 감정을 찾기 어렵다. 트립은 파이퍼 코울(캐머론 리처드슨)과 아버지의 격려를 받지만 그게 뭔지는 영화에 안나온다. 따지고 보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모터사이클이다. 굉음을 내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흙을 튕기며 질주하는 모터사이클만 살아있다.

다른 게 있다면 주근깨 미인 리처드슨이 간간이 보여주는 섹시미 정도. 등급 PG-13.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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