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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산악회(Valleyhikers)

Los Angeles

2015.09.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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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산악회는 올해로 9년차를 맞은 남가주의 대표적인 한인 산악회 중 한 곳이다. 2007년 김성현 대장의 주도하에 4~5명으로 시작됐다. 산악회는 현재 회원수 100여명 평균 정기산행에 참가인원만 50명에 달한다.

밸리산악회는 꽤 높은 강도의 산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산행거리는 10~12마일 정도다.

김성현(작은 사진) 대장은 "물론 초보자들을 위해서는 산을 타는 능숙한 회원들이 지도해 준다. 또 그 능력에 맞춰 속도와 산행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연령층은 40대에서 60대 정도. 회원중 60% 정도가 여성이다. 그는 "우리 산악회는 여성들이 더 잘 걷는 편"이라며 "가장 빠르게 산을 타는 회원 중 상당수가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정기산행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김 대장은"2007년에만 대부분 산악회들이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요일날 교회를 가야하는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산행을 가고 싶어도 일요일에 산행을 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며 "우리 산악회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산악회들이 토요일을 산행 일을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악회 15곳 중 9곳이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하고 있다.

밸리산악회는 정기산행 외에도 스페셜 산행이나 이벤트를 통해 등산에 대한 재미를 더하면서 한인들의 등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매년 메모리얼데이와 노동절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스페셜 산행을 가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연휴에는 요세미티를 다녀왔다. 또 미국의 최고봉인 휘트니와 존뮤어 트레일 등의 난이도 높은 산행에도 매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봄과 가을에는 꽁갈(꽁치.갈비) 파티를 열고 있다. 비회원들을 초대해 부담없이 산행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올 가을 꽁갈 파티는 10월 24일에 열린다. 벨리산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valleyhik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213)445-1280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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