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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교회 장학위 수여] 16명에 장학금 1000불씩

Los Angeles

2005.08.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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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인랜드교회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위원회 관계자들과 수혜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뒷줄 오른쪽 첫번째가 최병수 담임목사.

지난 26일 인랜드교회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위원회 관계자들과 수혜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뒷줄 오른쪽 첫번째가 최병수 담임목사.

포모나에 위치한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 목사) 장학위원회(위원장 최재현)는 지난 26일 오후7시 장학금 수여식 및 '장학기금 모금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변태영 인랜드 한인회장 그렉 존스 포모나 소방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학생들이 속한 학교의 교사 장학금 수혜자 가족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학금 수상식과 '필그림 앙상블'이 출연한 음악회가 이어졌다.

최재현 장학위원장은 "그 동안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여했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포모나를 비롯한 인근지역 경찰 및 시장이 추천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수여할 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등 수여대상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프레디 로드리게즈(다이아몬드 랜치 고교졸) 오스틴 데이비스(워싱턴 주립대 편입) 정주경(히스 대학원) 장혜원(글렌데일 칼리지) 유선준(레드렌드 고교졸) 이옥화(리버티 신학대학) 김재영 (라번 대학) 남윤이(CSU 롱비치 편입) 헬렌 곽(UC리버사이드 입학) 최담(하바드대 졸업) 이은주(코넬 대학) 이수진(캘스테이트풀러턴) 이정구(UCI 입학) 이주환(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씨 등 16명이 선발돼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날 장학생들은 장학금과 함께 가주 제61지구 글로리아 멕리오드 하원의원이 전해온 장학증서도 받았다.

이철우 선발위원장은 "학교성적보다는 추천서 가정형편과 교회와 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심사해 선발했다"며 "내년에는 20~25명 정도로 장학생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그림 앙상블'은 성가와 클래식 팝 트로트 등 인기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기타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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