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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화회관합창단 김정아 지휘자

Chicago

2015.09.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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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소통하는 합창단

지난 27일 ‘대합창음악회’를 통해 한인 사회와 첫 인사를 나눈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합창단이 관객들로부터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창단 이후 짧은 기간내 합창단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아 지휘자의 헌신이 컸다는 것이 단원들의 중론이다.

음악회 후 만난 김정아(사진) 지휘자는 수준있는 노래로 한인사회와 소통하는 것을 합창단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와 발성을 연습과정을 거쳐 계속 보완해 왔다”며 “단원 모두 재밌고 즐겁게 서로의 화음을 맞추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합창단은 ‘고향의 노래’와 ‘아리랑’ 등으로 이민생활의 그리움과 고향의 향수를 달랬으며 ‘울릉도 트위스트’를 통해 경쾌함을 ‘아름다운 강산’ 등의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지휘자는 “한인들과 노래로 소통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곡을 선정했다”며 “연습을 통해 단원들은 좋은 경험을 했고 한인사회와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활동으로 한인들의 고달픔을 위로하며 즐거움을 서로 노래할 수 있는 합창단이 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정아 지휘자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노스팍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현재 문화회관합창단 지휘자 및 시카고심포니코러스 멤버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음악인이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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