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의 안방인 미국시장에서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와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 미국 시장에서의 성적이 향후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삼성페이가 주도권을 가질 지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결제서비스. 한국에서 출시 한달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면서 회사 안팎에서는 흥행에 고무된 상태다.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도 지원한다는 범용성이 초기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물건값을 계산할 수 있는 것. 실제 결제에 걸리는 시간은 3초 안팎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