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의 주체인 폐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폐는 심장과는 달리 자체 운동하는 능력(근육)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비뼈와 횡격막의 운동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숨을 들여 마실 때에는 가슴 속이 넓어지면서 공기가 들어가고 내쉴 때에는 횡격막이 올라 가면서 가슴 속이 좁아져 폐가 수축되어 공기가 빠져 나오게 됩니다.
폐에 담을 수 있는 최대의 공기량을 폐활량 이라고 합니다. 보통 성인 남자의 경우 약 5천cc정도이며 숨을 완전히 내 쉰 후에도 잔기량이라고 하여서 약 1.4리더 정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안정적 상태에서는 1회 환기량이 500cc 정도로 폐활량의 10% 정도 밖에 안되지만 운동이나 노동으로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체온이 상승하면 호흡량이 증가하도록 특별하게 하나님께서 설계하셨고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정시에도 호흡량이 1분당 1.0에서 1.5리더 정도이며 운동시에는 7~10리더 정도로 증가 하는데 산소 소모량으로 따지면 안정시에는 분당 3백cc에서 운동시에는 2천cc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호흡을 조정하는 기관은 뇌의 연수에 있는 호흡 중추로서 순간 순간 변하는 조직 세포의 산소 농도와 탄산가스 농도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명령을 내립니다. 운동으로 산소 소모가 많아지면 호흡량이 증가하고 잠 잘 때에는 산소 소모가 줄어들어 호흡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폐는 다른 장부와는 달리 외부와 항상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숨 쉴 때마다 외부의 먼지나 세균이 공기와 함께 흡입되기에 폐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이 잘 발생하는 장부이기도 합니다.
폐암은 기관지의 갈라지는 분지부에 잘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나쁜 공기에 많이 접촉 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진폐증이라는 질병도 광산에서 많이 발생하는 석탄의 미세가루인 분진이 많기 때문인데 호흡할 때에는 신선한 공기보다는 석탄 분진이 많이 함유된 공기를 흡입하게 되어 폐포와 혈관 사이의 막이 두꺼워져 확산 즉, 가스교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폐가 밖의 모든 환경과 직접 노출이 되어 각종 질병에 잘 걸릴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을 아시기에 방어 기능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것들이 들어올 때에 밖으로 내어 쫓으려고 하는 기능인 재채기 입니다.
재채기라는 현상은 호흡을 할 때에 기도에 공기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이물질이 함께 들어오는데 이물질의 크기에 따라서 상기도 또는 기관지나 세기관지에 달라붙은 것들이 섬모 운동에 의해서 배출 되는 것이 바로 재채기 입니다.
가래라는 현상이 있는데 사람들이 가래를 뱉으면 더럽다고 말을 하지만 그 가래가 밖으로 나와야지만 인체는 깨끗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청소 기능의 한가지 입니다. 가래라는 것은 이러한 유해물질의 덩어리를 삼키지 말고 무조건 뱉는 것이 좋기에 밖으로 꼭 뱉어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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