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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석 기자의 PoliTalk] 불루, 레드 그리고 퍼플 스테이트

Los Angeles

2015.10.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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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제'다.

이외 자유주의당(Libertarian)과 녹색당 등도 있고, 군소정당들도 수없이 많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아성에 도전할 만한 제3당은 나오지 않았다. 정치뉴스를 보면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레드 스테이트(red state)' 그리고 '퍼플 스테이트(purple state)'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블루 스테이트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를 말한다. '반드시'라고 할 수는 없으나 지난 10년간 선거결과를 토대로 보면 동서부를 상징하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매릴랜드·로드아일랜드·버몬트·하와이·델라웨어·일리노이 등이 대표적인 파란 주로 꼽힌다.

반대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를 레드 스테이트라고 일컫는다. 공화당은 유동성이 민주당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흔히 텍사스를 비롯해 와이오밍·유타·캔자스·오클라호마·애리조나·아이다호 등이 빨간 주로 꼽힌다.

퍼플 스테이트는 경합주(swing state)를 의미한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색깔이 보라색이기 때문에 퍼플 스테이트라고 지칭한다. 전장 주(battleground state)나 말 그대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라고도 많이 쓴다.

오하이오·플로리다·뉴햄프셔·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콜로라도·아이오와 등이 대표적인 보라색 주다.

하지만 블루 스테이트에서, 혹은 레드 스테이트에서 이변이 나오기도 한다. 콜로라도·플로리다·버지니아는 과거에 '공화당 텃밭'으로 통했으나 민주당인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모두 이곳에서 승리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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