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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야기] 피하조직에 수액이 많이 고인 부종

Los Angeles

2005.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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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아 한의사
부종은 피하조직에 수액이 정상보다 많이 고여 부은 상태로 내장조직에 체액이 정상기준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

부종환자는 전문 의료인이 아니라도 대부분 쉽게 분별이 된다.

증후로는 얼굴이 푸석푸석해서 화장이 잘 안받고 손가락과 발이 부어서 반지와 신발이 평소보다 꽉 조이며 눈 아래쪽 안검에 누에가 누은 것과 같이 붓기도 하고 소변양이 줄어 들고 거동할 때마다 숨이 차거나 몸이 무겁고 때론 관절에 불편함을 느낀다.

특히 하지 부종이 심할 때에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자국이 움푹 들어가 재빨리 회복을 보이는 경우와 회복이 늦는 경우가 있다.

자국의 회복이 빠른 증상은 주로 실증으로 양수부종이라 하고 회복이 늦는 경우는 허증으로 음수부종으로 불리 운다.

이 양수부종은 외감에 의해서 부종하는 것이며 피부와 사지의 부종이 일어나고 이는 폐기능의 장애증상이라고 보고 음수부종은 병리 기전으로는 비양허와 신양허 증상으로 본다

부종은 범위에 따라서 전신성 부종과 국소성 부종으로 나눈다.

먼저 전신성 부종 원인으로는 심장성 질환 신장성 질환 간성 질환 내분비성 질환 또는 영양성 장애 질환 등이 있고 국소성 부종은 원인은 안면 흉부 사지 등에 따라 너무나 각각 다양하다.

부종의 발생 기전을 한의에서는 폐장 비장 신장 즉 3장기의 기능에 수반하는 수액대사장애로 설명되어 진다.

장부의 기능을 한의학 원론 입장에서 살펴 본다면 폐는 물의 상원(上源)이고 물의 통로로써 피부를 통해서 땀을 내보내고 기(氣)의 정상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폐의 기능이 약화되면 땀의 배설과 수액의 대사장애가 생겨 붓는 것이며 얼굴과 구관상부의 피부가 붓는 것은 여기에 속한다.

비장은 물길의 방향조정과 수액의 운반기능과 동시에 사지(四肢)와 관련이 깊어서 이 기능이 장애가 있으면 근육과 사지가 붓는다.

신장은 물의 하원(下源)으로 수문을 개폐하는 기능과 생식기와 항문을 통해 수액의 대사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특히 신양이 부족하면 심하게 부종하며 허리에서 아래쪽으로 부종하는 원인을 밝히고 있다.

치료 방법은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서 주로 땀을 내거나 소변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좋고 저염식과 수분 섭취를 조심해야 하고 도움이 되는 음식은 검은 콩과 붉은 팥이 좋고 증상이 우려될 때는 전문의와 상의해서 원인치료를 권하고 싶다.

▷ 문의:(213)368-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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