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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맛, 새 느낌 ‘꼬냑 마르텔 XO’

San Francisco

2005.09.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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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서 신제품 설명회… 한인 비롯 동양계 시장 진출
세계 3대 꼬냑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마르텔이 새로이 블렌딩한 XO급 꼬냑을 소개했다.

마르텔은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셀라 마스터 브루노 르무완느씨를 초청, 신제품 홍보회를 가졌다.

새로운 술병 디자인과 함께 소개된 마르텔 엑스오 꼬냑은 20여년간 와인 블렌더로 명성을 떨친바 있는 브루노씨의 작품이다.

소량생산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드리산 증류주를 선점해 마르텔만의 독특한 블렌딩과 증류과정, 그리고 독특한 숙성과정이 특징이다.

이날 소개된 엑스오 꼬냑은 2년간의 실험 끝에 선보인 브루노씨의 첫 포뮬레이션이다.

부르노씨는 ▶골든 브라운이라 불리는 진한 황금빛 색조 ▶술잔에 붙어 흘러내리는 끈적임 ▶향기와 깊은 뒷맛 등을 좋은 꼬냑의 조건으로 꼽으며 “마르텔의 새 꼬냑은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마르텔은 1715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꼬냑 제조회사이다.

33개소의 자가 공장과 프랑스 보르도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체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다.

마르텔에서 생산하는 유명 제품으로는 마르텔 스리스타, 토르동 느와르, 30년생 코르동 블루가 있으며, 연간 1,400병만을 생산하여 한정 판매하는 60년생 엑스트라 등이 있다.

마르텔 꼬냑의 모기업인 페르노 리카는 마르텔 꼬냑외에도 시바스 리갈, 제이콥스 크릭 와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업계 3위 그룹이며 최근 발렌타인 위스키로 유명한 업계 2위 도멕사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음회와 만찬을 겸한 이날 행사를 통해 브루노씨가 직접 싸인한 소장용 엑스오 꼬냑이 추첨을 통해 전달되기도 했다.




“향기로 선택하세요”
셀라 마스터(꼬냑 제조가) 브루노 르무완느씨

브루노 르무완느(45)씨는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양조대학을 졸업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샤토 몽로즈 재직시절 직접 블랜딩한 1990년산 샤토 몽로즈 와인이 최고 권위의 와인잡지 로버트 파커 와인 가이드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마르텔사는 새 꼬냑 개발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과감하게 와인 전문가인 브루노씨를 영입했다.

마르텔 엑스오 꼬냑을 샌프란시스코에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직접 방문한 브루노씨는 “이번 XO를 발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참아왔다”면서 “그랑드 상빠뉴의 최고급 원료주로 제대로 만들었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XO는 달콤한 과일향과 마른 꽃 향기가 절묘하게 섞여 기존 꼬냑들과 다른 느낌일 것”이라면서 “꼬냑을 음미하기 전에 반드시 향기를 맡아 보라”고 권했다.

덧붙여 최근 와인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에 마르텔 XO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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