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으로 썩 긴 기간 동안을 이르는 말로 '오랜동안'과 '오랫동안'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랫동안'이 어법에 맞는 표현이다. '오랫동안'은 부사 '오래'와 명사 '동안'이 결합해 한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라는 데 유의해야 한다. 사이시옷을 넣는 것은 '동안'의 'ㄷ'이 된소리로 발음되어서다.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를 뜻하는 '오래간만'의 준말인 '오랜만'은 '오랫만'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가'가 줄어든 형태이므로 '오랫만'으로 쓸 이유가 없다.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오랫동안 술잔을 기울였다" "노래방에서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과 임창정의 '오랜만이야'를 열창했다"와 같이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