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 맛있는 기적을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쌀 디저트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밥으로만 인식하는 쌀을 맛있는 영양 후식으로 변신시키는 의미를 담아 젊은 층도 선호할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있다. 후식의 달콤한 맛에 쌀의 담백함과 고소함을 더한 디저트 중 이원일 셰프의 레시피을 소개한다.
쌀과 막걸리의 조화 '미미파이'
파이도우 재료(강력 쌀가루 100g, 슈거파우더, 아몬드파우더 40g씩, 버터 60g)를 손으로 비벼가며 섞은 다음 달걀 20g을 넣어 반죽해 한 덩어리로 뭉쳐 냉장숙성한다. 녹차아몬드크림 재료인 슈거파우더, 아몬드파우더 각 50g, 녹차가루 4g을 체에 내린다. 달걀, 버터 각 50g씩을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든 다음 달걀과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막걸리크림 재료로 옥수수녹말 25g, 설탕 67g, 버터 50g, 바닐라빈 ½개, 생크림 290g, 막걸리 125ml 를 준비한다. 옥수수녹말과 설탕, 바닐라빈, 생크림 50g을 잘 섞어 풀고, 생크림 75g, 막걸리를 넣고 저어가며 불에서 익힌다. 농도가 걸쭉해지면 버터를 잘라 넣은 후후 랩에 펼쳐 식힌다. 생크림 165g, 설탕 17g을 거품기로 저어 크림화한다. 여기에 막걸리크림을 섞는다. 숙성된 파이도우를 밀대로 밀어 파이틀에 넣는다. 준비한 팥앙금 300g 정도와 녹차아몬드크림을 차례로 파이틀에 짜넣고 392도 오븐에서 15~18분간 구워 식힌다. 막걸리크림을 올리고 블루베리->슈거파우더->피스타치오 순으로 올려 담는다.
구수한 풍미의 '누룽지스콘'
누룽지 100g을 잘게 부숴 믹싱볼에 담아둔다. 물을 끓여 누룽지에 부어 잘 불려 식힌다. 믹싱볼에 생크림 240g, 롤치즈, 모차렐라치즈 70g, 체다치즈 30g을 먼저 넣은 다음 여기에 강력 쌀가루 200g, 설탕 3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10g과 불린 누룽지를 넣는다.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루 섞는다.
짤주머니에 넣고 베이킹 팬에 둥글고 납작한 쿠키 모양으로 짜넣는다. 428도 정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4~17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