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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추어탕 한그릇, 가을 건강 '끄떡 없네'

Los Angeles

2005.10.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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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보다 단백질.철분 더 많아, 산모.수술 환자.노약자에 특효
가을을 대표하는 보양식 추어탕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미꾸라지는 가을철에 많이 잡히고 맛도 있어 이름도 추어라 한다. 생활이 어렵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은 도랑에서 직접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 오셨다.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스태미너를 보하는 강장식품이다. 장어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인데 장어보다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B1이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뼈까지 갈아 먹기 때문에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콘드라이친이란 미끈미끈한 점액은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시킨다. 미꾸라지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위장질환 환자와 수술 전후의 환자 노약자의 기력 회복에 아주 좋다.

도대체 미국에 있기나 한 건가 의심스러운 게 미꾸라지다. 식당에서 서브하는 추어탕 용 미꾸라지는 어디서 들여오는 걸까."미꾸라지는 한국산이 최고예요. 대형마켓에 특별주문해 쓰지요. 한국 산은 몸통이 가늘고 억세지 않아 뼈째 갈아 먹을 수가 있죠. 요즘은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된다고 하는데 중국산은 뻣뻣하고 커서 안 좋아요. 저희는 한국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합니다." 추어탕 전문 한식집 다락방 김영순 사장의 말이다.

추어탕은 고장에 따라 요리방법이 다르다. 최고로 치는 전라도식 남도추어탕은 삶아서 간 미꾸라지 살과 국물에 된장 들깨 즙 다진 마늘 통고추 묵은 시래기 또는 얼갈이배추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LA나 오렌지 카운티 인근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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