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랄 때는 언니 오빠의 신발을 물려 신는 것이 당연지사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걸음마를 하기 전부터 장난감처럼 앙증맞은 신발을 신는다.
그거 몇 달이나 신기겠다고 갓난 아이 신발을 어른 것 못지않은 비싼 값을 치러 가며 사는 걸까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라치몬트 빌리지의 빌리지 풋웨어 키즈(Village Footwear Kids) 매장에 들어가 귀여운 구두들을 보고 난 후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아이가 없는데도 신발이며 물건들이 눈을 유혹해 괜스레 손이 갈 정도니 자녀들 예쁜 것 신기고 싶은 부모들의 심정이야 어떻겠는가.
건너 편 노아즈 베이글 샵 옆에서 운동화점인 빌리지 풋웨어(Village Footwaer)를 운영하는 바와 제니스는 라치몬트 빌리지에서 샤핑하는 주부들의 감각을 익히 알고 있기에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신발들을 갖춰 놓았다.
자라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신발은 물론 부모들과 함께 오페라 갈 때 신을 만한 멋진 스타일의 구두들도 많다. 2살 박이 아가가 걸음마를 하기 시작할 때 4학년짜리 사내아이가 컴퓨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들판으로 나갈 때 등 어떤 경우에도 꼭 어울리는 신발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빌리지 풋웨어 키즈다. 하이킹 슈즈 러닝슈즈 걸음마 하는 아기용 빨아 신는 신발 등 그야말로 어린이 신발에 관해선 모든 것을 갖추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아동화 브랜드는 메렐(Merrell) 뉴 밸런스(New Balance) 욱스(Uggs) 나투리노(Naturino) 등 유럽과 미국의 최고 디자인들. 전문 부티크 매장이라 가격이 무척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28~100달러 선으로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크기도 갓난아이부터 12~13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사이즈 38까지 다 있는데 발이 작은 성인들도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아주 귀여운 디자인의 신발을 어른 신발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이외에도 모자 백팩 핸드백 양말 속옷 액세서리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옷을 제외한 원 스톱 샤핑도 가능하다. 임산부들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신발과 옷을 모두 한 곳에서 고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점 답게 노란색 테이블과 의자 장난감 바구니도 갖춰 놓고 있어 주의 산만한 어린이들이 샤핑을 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의 신발들이 마음에 든다면 건너 편 빌리지 풋웨어에 들려 자신을 위한 신발은 어떤 것이 있는지 둘러보는것도 좋다.
▷주소:115 N. Larchmont Bl. Los Angeles CA 90004. 라치몬트 선상 베버리와 1가 사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건너편.
▷오픈 시간: 월~수요일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5시. 주차는 길거리의 2시간 미터 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