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신임 감독 후보가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과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두 명으로 압축 됐다.
CBS 스포츠는 25일 이들 둘 외에 두 번째 인터뷰를 가질 예정인 후보는 없다고 전하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둘 중 한 명이 맷 윌리엄스 감독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워싱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감독으로 통산 1,671승 1,504패(.526)을 기록했다. 올해의 감독으로도 1993년, 1997년 2000년 등 3차례 선정됐다. 2012-2013시즌 187승을 거두었음에도 2013시즌을 마친 뒤 신시내티에서 해고 됐다.
블랙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9년째를 보내고 있던 올해 중도 퇴진했다. 649승 713패의 성적을 남겼다. 2010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한편,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아버지 톰 고든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직 물망에 올랐다. 감독 경험은 없으나 풍부한 선수 경험이 샌디에이고의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21년 동안 선발투수부터 스윙맨, 계투, 마무리까지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