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프로파일 내달 초 신청 마감
대학 입시 시즌 맞아 학자금 보조신청 관심 높아
11월 1일 또는 15일…학자금 종류별 지원 방법 체크해야
학자금 보조 제도란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학생에게 대학 학비 중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GPA가 2.0 이상이며 중범죄 기록이 없는 영주권 또는 시민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자 모두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며 지원자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보조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연방정부의 지원 양식인 팹사(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신청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연방에서 제공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나 SEOG(Supplemental Education Opportunity Grant)와 같은 무상 보조와 다이렉트 스태포드 론(Direct Stafford Loan), 워크 스터디(Work Study)와 같은 유상 보조를 가정 형편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대부분의 사립과 일부 주립 학교들은 ‘CSS 프로파일(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라는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조기 지원의 경우 내달 1일까지 완료해야 하는 곳들이 많아 확인이 필요하다.
CSS 프로파일을 신청하려면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어카운트 등록 후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자료로는 부모의 개인 세금보고서와 그 기초 자료가 되는 W-2 또는 1099 양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부모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사업소득세 보고서와 주택 모개지가 있는 가정은 최근자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하고 있는 모든 은행의 최근 자료, 증권이나 채권, 신탁 기금 등이 있을시 그 정보도 제출해야 한다.
조기 전형의 경우에는 CSS 프로파일은 내달 1일(일) 혹은 15일(일) 신청이 마감된다. 반면 팹사의 신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전형의 경우에는 신청 마감일이 학교마다 다르나 대개 2월과 3월 사이에 끝나게 된다. 팹사의 경우에는 진학 년도 전 해의 세금보고서가 필요한데, 팹사를 처음 작성할 때는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정치로 제출했다가 나중에 정확한 금액으로 수정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의 경우에는 제출이 끝난 후에 학교에 따라 추가 서류를 IDOC라는 칼리지보드 서비스를 통해 요구하기도 하며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 권장된다. 서류 누락시 대학은 신청자에게 보조 금액을 이미 배정했어도 지원하지 않으므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탑에듀피아 관계자는 “모든 신청을 마무리하고 보조 내역서를 받으면 각 대학이 다른 학생들에게 주는만큼의 공정한 금액이 나왔는지를 파악한 후 금액을 수락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보조를 요청할 것인지를 정하면 된다”며 “보조 금액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되면 재청 절차를 통해 학교에 보조금 액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703-734-0904, [email protected]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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