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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에 첫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

Los Angeles

2015.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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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웨스트민스터 22번 Fwy 출구쪽 오픈
자영업자·중소기업에 제품 더 싸게 공급
배달 품목도 대폭 늘려…빠쁜 업주에 편의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가 연내 웨스트민스터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카운티 내 중소규모 비즈니스 업주들이 각종 물품과 재료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OC레지스터는 코스트코 측 발표를 인용, 웨스트민스터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이하 센터)가 12월 말쯤 22번 프리웨이 출구 옆 옛 로우스(Lowe's) 자리에 문을 열게 된다고 30일 보도했다. 코스트코가 현재 전국에 보유한 센터는 총 10개에 불과하다. OC 인근지역 중엔 호손, 커머스에 한 곳씩 있지만 OC에 센터가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일반적인 코스트코 매장과는 많이 다르다. 중소규모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싼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센터의 특징이다.

취급하는 상품엔 사무용품과 청소용품은 물론 커피전문점을 위한 시럽, 피자전문점을 위한 대용량 치즈 등 요식업체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도 포함된다. 음료수, 커피, 식품, 그로서리, 담배 등도 취급한다. 대신 일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템 중 책, 의류 등 비즈니스와 관련이 적은 품목은 취급하지 않는다.

일반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센터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대신 센터에선 일반 매장보다 훨씬 많은 품목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바쁜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특징은 매장 내에 프린트 및 카피 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 곳에선 명함, 홍보물, 브로셔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센터는 일반 코스트코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웨스트민스터 시에도 고용창출, 세수의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당국은 센터가 1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 도시들은 통상적인 코스트코 매장에서 연37만5000~45만 달러의 세수를 올린다. 센터는 평균적으로 일반 매장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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