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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식기도 명품시대 영국 왕실 최고급 도자기

Los Angeles

2005.10.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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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즈니스석 등 사용
"캐비아를 영국왕실의 식기로 대접하겠습니다."

대한항공 1등석에 제공되는 명품 기내 식기.

대한항공 1등석에 제공되는 명품 기내 식기.

대한항공이 1등석과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 제공되는 기내 식기를 최고급 명품으로 교체한다.

새로운 기내 식기의 디자인은 한국 최고의 도자기 업체인 광주요가 맡았다. 광주요는 본국 상류층에서 혼수용품 1순위로 꼽히는 명품 생활자기를 만드는 업체다.

대한항공은 "한국 고유의 전통을 형상화하기 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반도에만 자생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 나무'를 기본으로 동양화의 붓 터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은 세계 최고급 명품으로 영국 왕실에 납품하고 있는 영국의 웨지우드사가 담당했다. 새로운 기내 식기는 또한 항공기 안에서 제공되는 특수 환경 및 실용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사발 모양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새로운 명품 기내 식기에 걸맞는 신 메뉴를 선보이기로 하고 '캐비아'를 비롯해 다양한 전채 등을 추가했으며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퀵밀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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