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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여자 테니스 '2시즌 연속 1위'
Los Angeles
2015.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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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테니스(WTA)계의 '여제'로 불리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사진)가 2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한번도 다른 선수에게 허용하지 않는 기록을 수립했다.
11일 WTA 세계랭킹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2013년 2월18일~이번주까지 143주 연속 1위를 유지, 2014~2015년 1위 자리를 혼자 독식했다.
이같은 기록은 1980년대 체코에서 망명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ㆍ슈테피 그라프(독일)에 이어 통산 세번째이며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나브라틸로바는 1982년 6월14일~1985년 6월9일까지 156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첫 기록을 썼다.
이어 그라프는 1987년 8월17일~1991년 3월10일 186주간 1위를 차지했다.
LA출신인 윌리엄스는 올시즌 단식에서 5번 우승하고 1058만2642달러의 상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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