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장애우에 웃음를 찾아줍시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 마련
교회·사역단체 38곳 참가
오는 21일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노창수)에 웃음꽃이 만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당에서 '스마일'을 테마로 삼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가 열리는 것. 행사 홍보를 위해 최근 OC총국을 방문한 하성진 목사(젊은이사역원 총괄)는 "장애우는 축제에서 노래와 춤을 즐기며 웃고 하나님은 이를 바라보고 즐거워하며 미소지으실 것이란 의미에서 이번 축제 주제가 스마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축제 조직위원회 주최, 남가주사랑의교회 주관, 밀알선교단 지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엔 12세 이상 장애인은 장애사역 교회, 단체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하 목사는 "26개 교회와 12곳의 장애사역단체를 통해 장애우와 봉사자 600명 정도가 참가하고 남가주사랑의교회 자원봉사자 200명이 행사 진행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하 목사에 따르면 남가주 한인교계는 밀알선교단과 함께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장애인을 위한 축제를 열고 있다. 봄 또는 여름엔 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사랑의마당축제가 열린다. 겨울엔 남가주 각지 중, 대형 교회에서 '댄스파티'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하는 사랑의축제가 열린다.
하 목사는 "드레스와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낸 장애우들이 잊지 못할 기억을 간직하고 활짝 웃으며 귀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장애우와 그 가족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657) 400-9570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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