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와 글렌데일 통합교육구에 등록된 학생 중 200명 이상이 집이 없는 홈리스 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버뱅크와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자료에 따르면 홈리스 학생 중 절반 이상은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고, 약 40%는 모텔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외 차량이나 길거리에서 잠을 잔다고 응답한 이들도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직업을 잃거나 렌트비를 낼 능력이 부족한 편부모 자식 중 홈리스 학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편부모들은 버뱅크와 글렌데일 교육구 수준이 비교적 높은 관계로 자녀들을 타 교육구로 옮기기를 꺼려하고 있다. 홈리스 학생들은 방과후 비영리단체인 '보이스&걸스 클럽' 버뱅크 지점에서 무료 급식을 먹기도 한다.
지난해 글렌데일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인 호세 아마스군은 그의 어머니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가면서 홈리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