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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아요”…정치인들에게 한국 홍보 성과

Chicago

2015.1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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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회관 방한 간담회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회장단 및 상임 이사진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밥 돌드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의원, 댄 아기리스 윌링 시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문화회관 측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돌드 의원과 아기리스 시장이 서울 강남구, 전라남도 순천, 부산시와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데 가교 역할을 해냈다. 또한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들인 돌드 의원과 아기리스 시장에 한국의 발전상과 위상을 소개하는데도 한 몫 했다. 문화회관측은 특히 이번 방문 기간 중 적극적인 보도 협조를 제공한 시카고 중앙일보에 깊은 감사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본사의 도움을 통해 돌드 의원은 한국 중앙일보와 ‘이산가족’을 주제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화회관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의 성과, 의미 등을 되돌아보는 좌담회를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좌담회엔 문화회관 김승자 회장, 장기남 이사장, 강영희 명예회장, 손예숙·윤영식 상임이사, 김진환 상임고문이 참여했다. 간담회 18일에는 돌드 의원실·윌링시청 관계자들과 윌링의 문화회관에서 방한 평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14학군 커트 라스코 교육감은 “한국이 불과 60년만에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대한민국이 좋습니다”를 한국말로 말했다. <편집자 주>



◇평생 기억될 소중한 여행

▶김승자: 이번 방문은 문화회관 관계자들은 물론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두 분은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이었다”며 만족해했다. 나 자신도 큰 보람을 느낀다.

▶강영희: 도착 이틀째 첫 공식 일정으로 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기리스 시장은 문화회관 입구가 있는 울프 길 쪽에 버스 정류장을 세워 주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강남구청과 윌링시 측은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하기로 다짐했다.

▶윤영식: 특히 강남의 경우는 간판의 70%가 큼직큼직한 영어로 제작돼 있다. 이를 보고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 등 일행은 한국이 아니라 마치 타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김승자: 강남에 있는 양재천이란 곳을 방문했다. 양재천은 도심 속 자연을 살려 공원이 조성돼 있다. 논과 밭도 있다. 마침 이날 벼 타작이 한창 이었는데 돌드 의원은 직접 타작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양재천내 정원을 둘러 본 후 돌드 의원은 “강남구청과 시카고 한국 정원 클럽을 연결해 주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장기남: 나는 돌드 의원과 함께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돌드의원은 “FTA는 한국 양국에 경제적 발전, 성장을 가져왔다. 한미 우호 관계가 지금처럼 발전하고 계속되길 기대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윤영식: 일정 3일째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날 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는 특히 시카고 중앙일보와 한국 중앙일보의 도움이 컸다. 돌드 의원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기자 회견을 했는데 한국 중앙일보에서 자세하게 취재해 주었. 그리고 기사도 비중있게 다뤄주었다. 이렇게 보도 될 수 있는 것은 우리 일행과 한국 중앙일보를 연결해 준 시카고 중앙일보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강영희: 돌드 의원과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만남 역시 의미 있었다. 이 자리에서 돌드 의원은 “한국이 TPP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미국에 돌아가면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는 답을 전했다. 이에 정의화 의장은 문화회관 관계자들을 향해 “돌드 의원이 재선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 드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돌드 의원이 문화회관을 치켜세우며, 정 의장을 향해 “한국 정부에서 문화회관을 좀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정 의장은 “문화회관이 미국에 있으니 오히려 미국 정부에서 돕도록 돌드 의원이 힘을 써야 한다”며 맞받아 쳐 모두 웃었다.

▶장기남: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도 윌링 측 관계자들은 향후 경제 및 교육 등에 대한 교류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아기리스 시장은 순천의 학생들이 윌링으로 언어연수를 올 수 있도록 힘써 주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폭탄주 한 잔에 다져지는 우정

▶윤영식: 저녁때는 순천시 관계자들과 폭탄주를 마셨다. 순천시 관계자 한 분이 맥주를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의 얼굴에 뿜으며 폭탄주를 만들자 모두들 즐거워하며 웃었다.

▶손예숙: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시카고의 자매도시인 부산을 방문했다. 맨 처음 간 곳이 UN 묘지였다. 이곳엔 미군만 3만여명이 묻혀 있다. 오직 자유 민주주의 수호만을 위해 한국에 와서 희생된 분들이다.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은 물론 우리 모두가 숙연해 졌다.

▶강영희: 마침 부산에선 건축대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그 주제가 시카고였다. 우리가 방문을 하자 관계자들이 “시카고에서 직접 오셨다”며 환대해 주었다.

▶손예숙: 현대 자동차 공장도 방문했다. 풋볼 경기장의 700배 크기라고 했다. 이곳 직원들의 1년 점심값만 5천만달러라고 했다. 13초 마다 한대씩 자동차가 생산되는 곳이다. 공장의 위상에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한인사회와 IL10지구·윌링시와의 우정 계속되길

▶김승자: 이번 방문의 성과는 역시 문화회관이 이웃인 돌드 의원, 아기리스 시장을 비롯한 윌링시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기남: 우리와 혈맹관계에 있는 이곳 정치인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가 유지되길 기대한다.

▶김진환: 이번 방문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준비 과정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다. 미국 사회 정치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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