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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타 퍼시피카 후원' 작은 음악회 성황

Los Angeles

2015.11.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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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견인들 마련
유명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활동하는 샌타바버러의 유명 실내악단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의 연주 활동을 후원하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17일 LA 다운타운 리츠 칼튼 레지던스에서 열렸다.

한인 커뮤니티의 클래시컬 뮤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의미에서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한인 후견인들을 중심으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클라리넷 연주자 호세 프랜치-발레스터, 피아니스트 몰리 모르코스키가 출연, 아름다운 삼중주와 비올라 독주곡을 들려줬다.

모차르트의 삼중주(Trio in E-flat Major- K. 498 'Kegelstatt')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독주로 앙리 비외탕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Capriccio for Solo Viola-Op. 55 'Hommage a Paganini')가 연주된 이날 음악회에는 많은 한인이 참석, 뜨거운 박수로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활동을 격려했다.

연주회를 준비한 디렉터 애드리안 스펜스는 "7년 전 패서디나의 하기환씨 자택에서 열린 음악회를 포함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카메라타 퍼시피카를 위해 여러 차례 후원 콘서트를 열어주고 커미션 곡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해 줬다"며 "카메리타 퍼시피카가 미국내 유명 실내악단으로 자리를 잡는데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엄청난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연주회를 마련한 한인 후견인들은 이날 모임에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카메라타 퍼시피카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활동을 후원하는 소규모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9월부터 5월까지 샌타바버러와 LA, 벤추라, 샌 마리노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는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12월에는 할러데이 시즌으로 연주회를 쉰다.

▶문의: (805)884-8410 www.cameratapacifi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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