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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강동원 주연 ‘검은 사제들’ 4일 VA지역 개봉

한국서 500만 관객 돌파

개봉 1개월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흥행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김윤석·강동원 주연,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영어제목:The Priests)’이 4일부터 버지니아에서 개봉한다.

‘검은 사제들’은 한국 영화에서는 희귀한 소재인 ‘엑소시즘(악령 퇴치)’을 주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12월1일 현재 누적관객 49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6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LA와 댈러스 지역에서 개봉됐다. 이어 오늘부터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리갈 페어팩스 타운센터 극장과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영화 관계자들은 ‘검은 사제들’이 “공포감 조성에 매몰되지 않고 구원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펼쳐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초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리얼리티를 구현했다는 점이 남다르다”, “소재를 완벽하게 장악한 감독의 균형감 잡힌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라는 후한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와함께 ‘검은 사제들’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두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2009년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 영화다. 여기에 특별한 사제로 돌아온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은 ‘검은 사제들’의 가장 큰 볼거리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 등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은 ‘검은 사제들’에서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로 분한다. 이와함께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꾀해 온 최고의 스타배우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을 통해 또 한번의 과감한 변신을 선보인다.

▷워싱턴 지역 상영관: Regal Fairfax Towne Center, 4110 West Ox Rd, Suite 12110, Fairfax, VA 22033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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