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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대, 기숙사에 총기 허용

Washington DC

2015.1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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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대학
학생들에게 총기 소지 촉구
보수 복음주의 기독교 대학인 버지니아주의 리버티 대학이 캠퍼스내 기숙사에서도 학생들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NBC뉴스는 9일 이 대학 제리 폴웰 주니어(사진) 총장이 이날 수천명의 학생이 모인 자리에서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 벌어진 것과 같은 테러 공격에서 캠퍼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기숙사에서의 총기 보유를 금지한 대학 정책을 폐지할 것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버티 대학은 앞서 2011년 총기 소지 퍼밋이 있는 교수나 학교 직원, 학생이 기숙사를 제외하고 캠퍼스 어디라도 총기를 가져오는 것을 허용했다. 폴웰 총장은 샌버나디노 테러 사건 직후인 지난 4일 학생들에게 대학이 무료로 제공하는 총기 퍼밋 클래스를 수강하고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다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리버티 대학은 폴웰 총장의 아버지이자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인인 고 제리 폴웰 목사가 세운 미국 최대 기독교 계열 대학이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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