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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센터 등 제야행사 풍성

Washington DC

2005.12.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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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의 마지막 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행사가 풍성하다.
DC 케네디센터의 ‘제야음악회’를 비롯해 새해의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는 송구영신 행사가 호텔, 클럽 등 워싱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케네디센터 테라스시어터에서는 제야 재즈콘서트가 개최, 가장 영항력 있는 재즈가수로 손꼽히는 존 핸드릭스가 라이오넬 햄튼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마련한다.
헨드릭스는 미 국립예술기금(NEA)으로부터 재즈계 최고영예인 ‘재즈 마스터’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오케스트라 역시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수준높은 재즈음악의 세계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기회. 티켓은 60달러이며 시간은 오후7시30분, 9시30분이다.

 케네디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머리 시들린과 함께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멤버, 가톨릭대 음대생들이 협연해 멘델스존의 클래식부터 미국 뮤지컬의 자존심이라 일컫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노래까지 다양한 음악이 선보이게 된다.
오후8시30분 열리며 좌석별로 50~90달러.
 또 31일 케네디센터 제야 음악회 관객들은 새해 화려한 카운트다운이 행해지는 그랜드 포이어 파티에 참석, 풍선과 색종이 등이 날리는 신나는 행사를 새벽 1시까지 즐길 수 있다.
문의: 202-467-4600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스트라스모어 뮤직센터는 오스트리아의 새해를 연출한다.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으로 새해를 희망차게 열어 주는 것에 착안, 스트라스모어 센터에서도 이같은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오후8시부터 록히드 마틴 로비에서 열리는 제야 행사는 내셔널 필하모닉의 공연에 맞추어 칵테일이 어우러진 저녁식사가 이뤄진다.
와인, 미술품, 보석 등의 경매행사도 열린다.
오스트리아 대사관 후원으로 최상급 비엔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날 행사는 자정까지 개최되며 티켓은 250달러로 다소 비싸다.
문의: 301-493-9283(ext. 116)
 올드타운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시 전체가 제야 분위기를 연출하며 호텔, 음식점 등지에서 노래와 춤,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워싱턴 일원 제야행사는 인터넷(http://godc.about.com/od/seasonalevents/a/nye.htm)등에서 찾을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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