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할리우드에서 열릴 예정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Star Wars:The Force Awakens.이하 '스타워즈7')'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금껏 철저히 베일에 쌓였던 영화의 최종 완성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스타워즈' 팬들의 관심과 기대도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오늘 행사장에는 '스타워즈7'의 출연진과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요 배우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와 '전설'들이 총출동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이들을 보기 위해 팬들 또한 대거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껏 언론 시사조차 단 한번도 하지 않은 만큼, 취재 경쟁 또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행사 장소는 아직도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할리우드 불러바드 선상의 돌비 극장, 엘 캐피탄 극장, TCL 차이니즈 극장 등에서 동시에 첫 상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
스타워즈7'의 제작.배급사인 디즈니 측은 이미 지난 9일부터 할리우드 불러바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불러바드 선상 하일랜드부터 라 브레아 애비뉴 구간과 호손 애비뉴 선상 하일랜드와 오렌지 드라이브 구간은 15일 오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돌비 극장 인근 구간은 오는 15일 열릴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 프리미어와 16일 열릴 영화 '레버넌트'의 프리미어 행사로 인해 주요 시간대 교통 통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개봉과 동시에 영화사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이는 '스타워즈7'은 오는 18일부터 전 세계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대형 극장에서는 17일 밤 시간대부터 '스타워즈 7'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