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한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시카고 방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순천시 조충훈 시장, 강남구청 신연희 구청장 등이 내년도 시카고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 예술, 교육,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하 문화회관) 송년모임에서 장기남 이사장은 “내년 5월 신연희 구청장, 여름 서병수 부산시장, 가을 조충훈 순천시장 방문이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다”며 “신연희 구청장은 방문 일정이 확정됐고, 서병수, 조충훈 시장은 방문 결정은 내렸지만 현재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0월 밥 돌드 연방하원의과 딘 아기리스 윌링시장 일행의 한국 방문 일정에 포함됐던 곳이다. 부산과 강남구청은 지속적으로 문화회관 측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카고와 자매도시이기도 한 부산은 문화회관내에 한국 전통 정자 부산정을 기증할 정도로 상호 발전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유학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시카고통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구청의 경우 지난 2013년 문화회관 초청으로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시카고에서 미주지역 최초 공연을 가지는 등 문화 예술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순천시는 미주리대학이 위치한 미주리주 콜롬비아시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교육관련 국제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순천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윌링시가 내년 조충훈 시장 방문 일정과 맞춰 자매도시 체결 성사와 함께 경제와 교육분야 교류가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윌링시에 위치한 하퍼 칼리지 등과 연계한 순천지역 학생들의 영어연수 프로그램 가동 등 구체적인 교류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정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