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외도에 따른 유기 등 가정문제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여성과 그 자녀의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는 에스더스홈(esthershome.com)이 본격적인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영리기관인 와우 힐링 투게더(Wow Healing Together, 이하 와우)를 신설했다.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이낙주 원장은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 여성들에게 침식을 제공하고 있는 에스더스홈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정신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기관 마련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에 와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와우의 주요 사업은 ▶전문 상담을 통한 팔로업 ▶서포트 그룹 결성 및 지원 ▶연중 2차례 6주 코스 부모교육 세미나 ▶각종 테라피 프로그램 실시 등이다.
한국서 가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3년간 경북대 교수로 재직했던 가정상담전문가인 이 원장은 지난 2005년 말 도미 후 한미가정상담소서 카운슬러로 자원봉사를 하다가 에스더스홈의 설립자인 이행지 전 원장을 만나게 되면서 합류하게 됐고 지난해 1월부터 상담 및 부모교육, 법정 증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분당서 스포츠 관련 사업을 운영하던 중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카피를 보고 지난 2005년 말 미국에 왔다는 조이 김 이사장은 "주변에서 이민생활에 지쳐 부부갈등, 아이들 게임중독, 외도 등으로 고통받는 한인 여성들을 보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교회에서 이 원장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문화를 통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와우 측은 우선 내년 1월 어바인 사무실(18007 Skypark Cir., #B2)에서 이 원장의 강의로 6주 코스 부모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에스더스홈은 신학을 전공한 이행지 전도사가 한미가정상담소에서 상담가로 활동하면서 한인여성을 위한 셸터를 마련하기 위해 간호사인 황희경 전 이사장 등 5명과 힘을 모아 3년간 준비한 끝에 2007년 7월 개설됐다.
상담 및 세미나 관련 문의는 웹사이트(wowht.org)나 전화(949-566-1501)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