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젊은 아티스트들, 파리서 '의미있는 그룹전'
BIAA 활동 17명, 회화ㆍ조각ㆍ사진 등 선보여
현지 작가들과 대담…정기 교류 전시도 논의
LA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창적 작품성을 지닌 아티스트 모임 BIAA(Beloved In Art Association:대표 엘리 배)는 21일부터 파리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그룹전을 연다.
'천사의 도시에서 사랑의 도시로'( From the City of Angels to the City of Lov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는 17명.
엘리 배, 정윤아, 제니퍼 문, 제이슨 신, 김유경, 박영구, 유마 린치( Yuma Lynch), 이사벨라 김, 척 홍, 피나 정, 최우진, 엘리자베스 정, 김경해, 리간(Leegan),수잔 황, 이종남.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비디오, 설치미술, 보석공예 등 다양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이번 파리 전시회에서 캘리포니아, 특히 LA 특유의 자연 환경과 문화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 캘리포니아를 총체적으로 파리에 소개할 예정.
프랑스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BIAA 멤버들은 전시외에 파리 아티스트들과의 대담 시간도 갖는다. 토론을 통해서는 양 나라 문화의 독창적 아름다움과 특징에 대해 논의하며 상대방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작품을 그릴 구상도 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정기 교류전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
BIAA를 이끌고 있는 엘리 배회장은 "최근 테러가 발생해 전시를 준비 중이던 멤버들도 크게 충격을 받았으나 오히려 문화를 통해 화합과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각오를 더욱 강하게 다지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 큰 의미를 둔다.
전시회는 1월 13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 리셉션에는 파리의 미술계 뿐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인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문의: (213)235-5733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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