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0일 필립스의 워싱턴행 무산 소식을 알렸다. 빅리그에서 10년, 한 팀(신시내티)에서 5년 활동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필립스는 이를 사용해 워싱턴으로의 트레이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새로운 2루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워싱턴은 다시 선수를 찾아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FA 2루수인 다니엘 머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워싱턴은 통산 타율이 2할8푼8리로 준수한 좌타자인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라인업에 균형을 더할 수 있다.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6경기 연속홈런을 날린 것을 포함해 타율 4할2푼1리(38타수 16안타), 7홈런 11타점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