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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중인 '뉴 월드'...'너무 길어 지루하다'

Los Angeles

2006.0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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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회수.재편집
테런스 맬릭 감독이 '뉴 월드'(The New World)를 개봉 9일 만에 극장에서 회수했다. 이유는 편집을 다시 하겠다는 것.

상영시간이 길어 지루하다는 평에 재편집뒤 재개봉 예정인 ‘뉴 월드’.

상영시간이 길어 지루하다는 평에 재편집뒤 재개봉 예정인 ‘뉴 월드’.

17세기 버지니아를 배경으로 인디언과 신세계를 찾아온 영국인의 갈등을 다룬 '뉴 월드'는 서사와 포카혼타스의 사랑을 펼쳐 비교적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하지만 2시간 30분에 이르는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비판도 받았다. 맬릭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17분 가량을 편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중인 영화를 회수해 재편집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인데 고집불통으로 알려진 맬릭 감독은 재편집이 영화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재편집한 '뉴 월드'는 이달 20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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