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에어컨 파워코드 과열로 리콜
전자제품 제조업체 캐리어(Carrier)가 파워코드 과열 우려로 에어컨 28만5000대를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번 리콜에는 2007년 한 차례 리콜됐던 에어컨 18만5000대가 포함된다고 22일 발표했다.리콜 해당 제품은 2002년 1월부터 2009년 12월 사이 멕시코에서 생산됐다. 가격대는 425~675달러며 용량은 7000 9000 1만2000 1만5000 BTU/HR다.
리콜된 제품은 총 8종이다. 캐리어 브랜드 모델(사진)에는 52CE 52CQ 52PE 52PQ가 있고 캐리어의 브라이언트(Bryant) 브랜드 모델 중에서는 840과 841이 포함된다. 또 패스트(Fast) 브랜드 모델에서는 840과 841이 리콜된다.
한편 업체 측은 파워코드 과열로 인한 사고 47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2건은 호텔 화재와 연관돼있고 1건은 화상과 연기 흡입을 초래했다. 또 사용자 부상 없이 벽이 녹는 등 기물 파손 사고도 접수됐다.
CPSC는 소비자에게 리콜된 제품의 파워코드를 뽑아 사용을 중지하고 캐리어를 통해 파워코드를 무상 교체할 것을 권했다.
신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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