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세상서 이민자들에 '향기 등대'가 되었으면…
정해정씨, 그림 에세이 출간
동화작가이며 시인이고 수필가로도 활동중인 정해정씨는 이 책에서 그동안 써모은 에세이에 본인이 그린 삽화를 담아 동화 같이 예쁜 그림 에세이집으로 꾸몄다.
힘겨운 이민의 삶에서 글쓰기를 통해 인성을 키우고 생활의 지혜를 쌓아올렸다는 정해정 작가는 많은 이민자가 "이 조그만 책을 보고 혼탁한 세상에서 미약하나마 '향기등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원한다. 책의 해설에서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정해정 선생의 수필은 형식적으로는 수필이지만 동화적 요소나 시적 요소를 함께 지녀 아름답고 감동을 준다"고 평한다.
아동문예문학상과 가산문학상을 수상한 정해정씨는 미주아동문학가협회 회장을 지냈다.
동화집 '빛이 내리는 집'과 공동수필집 '참 좋다'를 출간했다. '향기 등대'의 출판 기념회는 22일 LA 한식당 용수산에서 많은 문인의 축하 속에 열렸다.
▶문의: (213)327-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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