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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쾌청' 남가주 두팀 '기대 이하'

Los Angeles

2015.12.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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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앞세운 골든 스테이트 29승1패
클리퍼스 5할대ㆍ레이커스 5승27패
지난 시즌 프로농구(NBA) 우승팀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고스타 스테판 커리(사진)를 앞세워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남가주의 LA 레이커스ㆍ클리퍼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40년만에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북가주에 가져온 커리는 28일 오라클 아레나서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23점ㆍ14리바운드ㆍ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맹활약으로 122-103 완승에 기여했다. 생애 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커리의 골든 스테이트는 29승1패의 믿기지 않는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워리어스는 커리 외에도 클레이 톰슨이 29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25점을 작렬시키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정규전 홈 33연승을 내달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코비 브라이언트(37)가 내년 은퇴를 선언한 레이커스는 샬럿 호넷츠에 108-98로 지며 5승27패로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클리퍼스는 비록 워싱턴 위저즈에 108-91로 이겼지만 19승13패의 5할대 성적을 맴돌며 시즌전의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16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 레이커스는 제리 버스 구단주가 사망한 이후 지니-짐 남매가 사사건건 권력다툼을 벌이며 팬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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