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앤 해서웨이·아담 슐만…LA 아트쇼 호스트 맡는다
전세계 80여 갤러리 참가
한국 단색화도 주목 받아
이들은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세인트 주드 칠드런스 리서치 하스피털'을 위한 기금모금 오프닝 리셉션에서 행사를 주도, 하객들에게 LA 아트쇼를 소개하며 아트쇼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돕는다.
올 아트 쇼에는 전세계 20여개국으로부터 80여 갤러리가 참여, 수천여점의 다양한 미술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갤러리 타블로 (Gallery Tableau), '줌 갤러리'(Zoom Gallery), '메이 준 갤러리'(May June Gallery), '영 아트 갤러리'(Young Art Gallery)가 참여하며 미주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로는 LA의 백 아트 갤러리(대표 수잔 백)와 갤러리 클루(gallery CLU:대표 엘리 배), 뉴욕의 현 콘템포러리 (Hyun Contemporary)가 참여한다.
특별히 올해 LA 아트 쇼에는 한국의 '단색화'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LA의 백 아트 갤러리(Baik Art Gallery: 대표 수잔 백)가 윤진섭 미술평론가의 큐레이팅으로 내놓은 이번 전시회(Dansaekhwa II: The Traces of 4 Artists)에는 LA의 원로 화가 안영일씨의 작품과 김형대, 유병훈, 이승조의 작품이 선보인다.
단색화란 1960년대 말 탄생된 한국 추상회화의 독자적 미술 사조로 몇 가지 색의 물감을 지속적으로 덧바르거나 뜯어내는 화법의 단색조 무정형 추상화다.
50년대 말 앵프로멜 회화와 60년대 아방가르드 미술이 한국 미술계를 휩쓸고 지난 후 일부 한국화가들이 '우리 만의 미적 가치'를 찾아 탄생시킨 한국적 조형으로 특징은 평화롭고 자연스러우며 정적인 수행적 느낌이다.
몇년 전부터 아시아 미술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LA 아트쇼 주최 측에서는 지난해 한국 화랑을 대규모 초청, 한국의 현대화 작품을 폭넓게 소개했으며 올해 역시 특별 큐레이터 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한국 미술 소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LA 아트쇼의 개막일 특별 전야제 참가비는 125달러, 200달러, 250달러이며 일반 입장료는 20달러이다.
▶주소: LA 컨벤션센터 주소: 1201 S. Figueroa St. LA
▶문의: www.laartshow.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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