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집 '트로이카 시대'...산.죽향 2파전에 최근 '본죽' 도전장
Los Angeles
2006.01.27 19:31
'웰빙 건강식'으로 타운내 경쟁 가열
타운에 '죽' 삼국시대가 열린다.
한인타운내 죽 전문점인 죽향에서 27일 점심 한 고객이 건강식으로 죽을 먹고 있다.
웰빙시대를 맞이해 고유의 음식인 죽이 건강식으로 떠오르면서 타운에도 죽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운내 이미 맛있는 죽으로 유명한 산과 죽향의 경쟁에 본죽이 가세해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죽향은 자연건강식을 내세우며 다양한 종류의 죽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개점 3년이 되는 죽향은 죽만 하루에 100그릇 정도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죽향의 마리아 하 사장은 "죽경쟁을 통해 환자식으로 알려졌던 죽이 건강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다면 오히려 경쟁을 반긴다"라고 말했다.
1월 25일 미주 1호점을 오픈한 본죽은 오로지 죽만 다루는 죽전문점이다. 본죽은 이미 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개점 4년만에 500여개의 체인점을 가질 정도로 고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본죽은 '죽의 고급화'를 내세우며 다양한 종류의 죽을 선보이고 있다.
본죽의 한 관계자는 "타운내에 유명한 죽식당이 있는것은 알지만 오로지 죽만 다룬다는 전문성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산은 타운내에 이미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하다.
죽향이나 본죽이 다양한 죽을 선보이는 반면 산의 주력 죽은 전복죽이다.
저녁시간 산에서 전복죽을 먹으려면 10~20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산은 오랜 단골과 입소문으로 꾸준히 죽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