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밸런타인스 데이 '당신께 진한 사랑 드려요 장미!'

Los Angeles

2006.02.07 10:1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타운 꽃집들
밸런타인스 데이. 숨겨왔던 짝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연인 사이라면 그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분내는 날. 그 사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꽃이다. 장미 한다발이라면 없던 마음도 새록새록 생겨나고 시들해진 사랑도 싱싱해질 것. 장미야말로 밸런타인스 데이 최고 선물. 한인 플라워샵들도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평소보다 많게는 10배까지 손님들이 몰리는 밸런타인스 데이, 주문 폭주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 박리다매의 저가부터 특별주문하는 고가품까지 각 업소의 영업전략은 달랐지만 신선한 꽃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겠다는 마음은 같다. 밤샐 각오를 단단히 하며 밸런타인스 데이를 준비하는 LA한인타운의 꽃집들을 살펴봤다.

 밸런타인스 데이 꽃집은 부산하다. 베버리 플라워 조앤 유 사장이 다듬고 있는 장미에서 벌써 사랑의 향기가 전해지는 듯 하다.   〈임상범 기자>

밸런타인스 데이 꽃집은 부산하다. 베버리 플라워 조앤 유 사장이 다듬고 있는 장미에서 벌써 사랑의 향기가 전해지는 듯 하다. 〈임상범 기자>


▷ 베버리 플라워 = 평소에도 최고급 장미를 사용하기로 유명한 베버리 플라워.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최고급 장미로 손님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최고급 장미이기에 간단히 다발만 묶어도 멋진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이 되는 저렴한 상품도 마련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특별한 것을 원하는 법. 최고급 장미를 기본으로 다양한 장식 기술을 준비했다. 꽃만 미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꽃을 담는 방식이 변하는 추세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고급스런 자기나 세라믹 등을 사용해 간결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또한 옆으로 퍼진 바구니가 아니라 길쭉한 꽃병으로 꽃이 늘씬해 보이게 하는 등 꽃병의 색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조앤 유 사장은 "밸런타인스 데이에 꽃을 받아본 사람들은 단골이 된다"며 "수익을 남기려기 보다 홍보에 치중하는 날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위치: 웨스턴+베벌리(323 N. Western Ave)

전화: (213) 388-1945

블랙 매직 로즈로 우아하게

▷ 유니크 사라 = 색다른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면 유니크 사라 매장을 들러볼 것. 이번 밸런타인스 데이 테마를 엘레강스로 정하고 이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보통 장미보다 진한 레드 컬러에 벨벳처럼 두꺼워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랙 매직 로즈를 주로 사용한다. 여기에 크리스탈 또는 레드 컬러의 비즈나 나뭇가지로 장식을 넣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꽃바구니의 경우 차 잎사귀를 많이 사용하며 가격은 작은 바구니가 35달러부터 시작해 65 85 120 150달러 등으로 나뉜다.

사라 남 사장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맞춤 디자인 꽃이 특징"이라며 "경기가 좋지 않아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가 위주의 상품을 다량 마련했다"고 말했다.

위치: 다운타운 월+8가(508 E. 8th St)

전화: (213)833-0003

젊은층 겨냥 하트모양 준비

▷ 꽃세상 꽃집 = 전통적으로 꽃바구니와 꽃병이 밸런타인스에 많이 찾는 디자인. 하지만 조금씩 변화를 줘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추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해 화려하게 퍼진 디자인보다는 꽃이 소담하면서 뭉쳐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트 모양 꽃다발이 인기.

애니 홍 사장은 "밸런타인스 시즌이 다가오면 꽃값이 껑충 뛴다"며 "12송이에 100달러 정도로 비싸지는 대신 꽃병 등을 고급스런 것을 사용해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 50송이 정도가 들어가는 밸런타인스 특별상품은 300달러. 이와 함께 풍선 곰인형 등 각종 장식을 고무풍선은 1달러부터 알루미늄 풍선은 5달러부터 시작한다. 곰인형 역시 5달러부터 시작해 50달러 이상으로 장미꽃과 함께 장식해준다. 1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한인타운에 한해 무료 배달해준다.

위치: 웨스턴+8가(3805 W. 8th St)

전화: (213)365-1553

꽃 디자인에 톡톡튀는 액센트

▷ 라훌러 = 라훌러의 꽃은 스타일이 독특해 단골爛鍍湧?많다. 라훌러의 올해 컨셉은 꽃 디자인에 액센트를 주는 것.

크리스탈을 비롯해 인조 루비 인조 진주 등을 첨가해 꽃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천편일률적인 장미에서 벗어나 같은 색깔 같은 종류의 꽃을 그룹으로 묶은 디자인도 선보인다.

가격은 50달러부터 시작해 수백송이의 장미가 들어가는 특별 상품은 1000달러에 달하는 등 다양하다. 100~150달러의 꽃바구니 및 다발 등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이지만 최근에는 300~500달러의 밸런타인스 데이 꽃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트레이시 박 사장은 "밸런타인스 데이는 화요일이지만 일찍부터 밸런타인스 기분을 내기 위해 전날인 월요일 사무실 등에 배달해달라는 예약이 많아 밸런타인스 주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위치: 호바트+8가(3453 W. 8th St)

전화: (213)487-6487


장미와 색

사랑에도 ‘색깔’이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나만의 독특한 꽃 색깔로 사랑을 표현해보자. 연인에게 사로잡혀 있다면 오렌지색 장미를 선물하면 된다. 아내나 친지에 감사를 느낀다면 짙은 분홍색 장미가 좋다. 부모에 존경의 뜻을 표현하고 싶다면 붉은색 장미가 어울린다. 장미의 색에 따른 의미를 소개한다.

♡산호색- 간절한 욕망
♡옅은 복숭아색- 고상한 아름다움
♡짙은 분홍색- 감사
♡흰색- 순결, 희생
♡옅은 분홍색- 매혹, 사로잡힘
♡붉은색- 사랑, 존경

이재희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