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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뿔테 안경' 눈에 띄네...한국 연예인 따라 인기몰이

Los Angeles

2006.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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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뿔테 안경이 인기다.

패션 리더라면 하나쯤 갖춰야할 필수품목에 올해 빨간 뿔테 안경이 추가된 것. 지난해 말부터 뿔테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특히 빨간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우혁 믹키유천 이민우 성시경 한효주 등 한국 연예인들이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에 빨간 뿔테를 쓰고 나오는 모습을 본 한인들이 연예인 따라하기 유행 따라잡기로 빨간 뿔테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드 컬러는 색상 자체가 튀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빨간 뿔테 장만을 부추긴다.

1001안경원의 제이크 조 매니저는 "원래 뿔테는 꾸준한 아이템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며 "한국 연예인들이 지난해 초부터 착용하더니 그 여파가 이곳에도 상륙 최근 부쩍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들이 많이 쓴 일본 브랜드 올리브 피플이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라며 "가격은 200달러 중반선"이라고 덧붙였다.

캘빈 클라인 샤넬 프라다 불가리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한국 업체들은 강렬한 레드에서부터 다홍빛 빨간색 버건디 와인 핑크 오렌지 등 붉은 계통 뿔테를 출시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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