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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관 목숨 앗아간 베벌리 힐스 언덕서 또 사고…주민들 “유령이 사는 언덕”

디지털 중앙

2016.0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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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 이정원 LAPD 경관이 교통 사고로 숨졌던 베벌리 힐스의 언덕에서 트럭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18분쯤 마운틴•로마 비스타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트럭 한 대가 내리막 길에서 제때 제동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트럭 운전 기사는 크게 파손된 트럭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제동 장치 고장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PD 이 경관은 2014년 3월 순찰차를 타고 긴급 출동하던 중 언덕을 내려오던 대형 트럭과 정면 충돌해 목숨을 잃었다.

같은 해 5월에도 LAPD 어니스트 앨런 수사관이 대형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인근 주민들은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자 언덕에 “유령이 사는 언덕”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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