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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만큼 돌려준다' 캐시백 웹사이트 인기

Los Angeles

2016.01.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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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액 일부, 적립금으로 쌓여
아마존 최대 7%까지 적립
체크 및 페이팔로 돌려받아
최근 한인 이씨는 한 캐시백 웹사이트를 통해 갭(Gap)에서 의류를 구입하며 40% 할인 혜택과 더불어 9%의 캐시백 적립을 받았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100달러치의 의류를 구매하며 가입 시 받은 10달러 보너스 적립금과 9달러의 캐시백까지 총 19달러 적립을 받았던 것. 이렇게 적립된 캐시백은 오는 2월15일에 수표로 환급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물건 구매가 가능해지고 구매 빈도수도 높아지면서 보다 알뜰한 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매와 동시에 적립금을 받는 '캐시백 웹사이트'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이른바 '캐시백(cash-back)' 또는 '리베이트(rebate)'라 불리는 방법. 캐시백 웹사이트를 경유해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금의 최대 30%까지 적립금으로 쌓여 차후 현금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온라인 캐시백 웹사이트의 원리는 간단하다. 캐시백 웹사이트는 연계된 유명 쇼핑몰들의 다양한 할인정보와 캐시백 적립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는 방문한 캐시백 웹사이트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쇼핑몰로 이동,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분을 적립받는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온라인 결제 대행 서비스 '페이팔(Paypal)' 계정을 통해 환급받거나 신용카드 계좌 또는 체크로도 돌려받는다.

대표적으로 이베이츠(ebates.com), 미스터리베이츠(mrrebates.com), 엑스트라벅스(extrabux.com), 메인스트리트셰어스(mainstreetshares.com) 등이 캐시백 웹사이트에 해당된다.

각 웹사이트마다 쇼핑몰.품목 별로 적용되는 캐시백 적립 비율이 다르니 꼼꼼하게 비교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보통 구매 완료 후 2~3일에서 길어도 7일 이내에 본인 계정에 캐시백이 적립되며 각 웹사이트 별로 정해진 분기에 환급된다.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이베이츠'=온라인 쇼핑몰 1800개 이상과 연계된 이베이츠는 한인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캐시백 웹사이트다.

이베이츠는 특히 한인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을 최다 보유한 곳으로 아마존(amazon)의 경우 최대 7%까지 캐시백 적립을 제공한다. 또 랠프로렌(Ralph Lauren) 10%, 세포라(Sephora) 8%, 이베이(ebay) 5%, 그루폰(groupon) 6% 등 의류부터 액세서리.신발.전자제품.장난감.여행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해 캐시백 적립 행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명품백화점 브랜드인 니만마커스(Neiman Marcus)부터 노스트롬(Nordstrom),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와도 3~4%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금 환급은 3개월마다인 2월, 5월, 8월, 11월 각 15일에 이행된다. 이베이츠는 늘어가는 한국인 이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한국어 웹사이트 '이베이츠코리아'를 지난 2013년 공식 론칭하기도 했다.

미스터리베이츠와 엑스트라벅스=미스터리베이츠는 2000개 이상의 쇼핑몰과 손을 잡고 할인 정보 및 캐시백 적립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유명 캐시백 웹사이트다.

특히 여러 호텔과 연계해 힐튼 호텔의 경우는 4%까지, 인터컨티넨털.크라운플라자.할러데이인 등의 호텔은 6%의 캐시백을 적립해 주고 있다. 엑스트라벅스 역시 2500개 쇼핑몰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30% 캐시백 적립을 진행한다.

최저 가격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핫딜(Hot deals)' 행사와 '한 주간의 추가 캐시백 적립' 행사가 진행되므로 눈여겨 볼 수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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