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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지카 바이러스 경고…임신부 소두증 신생아 출산

Los Angeles

2016.01.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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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보건국이 주민들에게 소두(작은 머리)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카운티보건국은 지난 15일 연방질병통제국의 지침을 받아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멕시코, 캐러비안 인근 등 중남미와 남미에서 돌아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특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지카바이러스로 인해 지난해 3500명의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모기로 인해 전파되며 고열과 두드러기 등을 동반한다.

지카바이러스는 임신부에게 감염될 경우 소두증 아기가 출산될 수도 있다. 실제 지난 15일 하와이주에서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했으며 산모는 지난해 5월 브라질에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두증 신생아는 두뇌가 발달하지 못한 채 태어나 걷기,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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