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컨이 사라졌다. 소파 틈과 바닥까지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인다. 아마 신문 더미 사이에 끼어있던 리모컨이 그대로 쓰레기 통으로 들어간 것 같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TV 리모컨을 잃어버려 혼란에 빠진 독자들을 위해 값싼 대처법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TV 혹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와이파이(wifi) 연동 기능이 있다면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애플TV, 로쿠(Roku), 아마존 파이어 TV 등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도 앱을 통해 채널을 돌릴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다기능 리모컨 구입이다. WSJ에 따르면 20달러 선의 RCA's RCRPS04GR 리모컨을 적극 추천한다.
DVD 플레이어, 케이블 박스, 리시버, 대부분의 스트리밍 TV 플레이어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주의점도 있다. 일부 리모컨은 TV와 호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TV제작사와 모델명을 알아보고 업체 직원에게 묻는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